Tomorrow.Building, 보다 바람직한 건설 문화의 토대 마련 나서
애즈뉴스
0
21
12.20 02:47
투모로우 빌딩 월드 콩그레스(Tomorrow.Building World Congress, 이하 TBWC)가 지난 11월 바르셀로나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그란 비아 행사장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모인 전시 업체와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건설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필연적 과정임을 증명했으며, 이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몇 가지 주요 트렌드를 정확히 지적했다.
TBWC의 디렉터인 Ione Ruete는 “역사적으로 볼 때 프로젝트의 내구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은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임이 더욱 자명해졌다. 현재 우리 사회는 대도시의 밀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더욱 도시화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결국 보다 도시화가 진행된 미래에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유연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현대적인 도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기술과 지속 가능한 관행을 활용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트렌드로 지적된다. 이런 의미에서 BIM이나 건설 관리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술 도구가 건설 활동의 정의에 이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BIM, 건축·건설 프로젝트의 통합 관리 기술로 건축물의 3D 디지털 모델을 통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상세한 3차원 디지털 모델을 통해 건설 프로젝트의 모든 참여자 간의 협업을 개선한다는 점이다. 모든 정보를 단일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건설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 프로젝트 계획 및 관리를 최적화하며 건물의 유지 및 운영을 용이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또 다른 트렌드는 건물의 60~90%를 현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기 전에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내는 산업화된 형태의 건설 기법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건설을 위해 자재의 순환과 재사용 및 재활용 문화가 정착돼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또한 도시의 초목 공간을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도시 생태계의 필수 요소로 통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환경친화적 도시는 기온을 낮추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며, 시민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건설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7%를 책임지고 있으며 모든 원자재의 50%를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를 감안하면 우리 모두 즉각적이고 긴급한 행동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
TBWC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투모로우 모빌리티 월드 콩그레스(Tomorrow.Mobility World Congress), 투모로우 블루 이코노미(Tomorrow.Blue Economy)와 공동으로 개최돼 도시 혁신을 위한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3회 행사는 2025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ira De Barcelona 소개
Fira De Barcelona는 행사의 규모와 질, 높은 수준의 전시장, 조직 경험과 전문성 측면에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박람회 조직 중 하나다. 특히 산업 및 전문 박람회 분야에서 스페인 무역 박람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100년 이상의 무역 박람회 전통을 가진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브랜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