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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생활자, 청년 고립 해소를 위한 가이드 발간…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작은 실마리가 되기를

애즈뉴스 0


비영리 스타트업 사단법인 니트생활자(이하 니트생활자)가 청년 고립 해소를 위한 가이드 ‘어깨를 빌리고 싶을지도’를 발간했다.

고립 청년의 가족, 친구를 위한 가이드 ‘어깨를 빌리고 싶을지도’
고립 청년의 가족, 친구를 위한 가이드 ‘어깨를 빌리고 싶을지도’
‘왜 취업을 안 해?’, ‘집에만 있으면 어떡해?’ 끊임없는 질책과 기대 속에서 청년들은 점점 고립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니트생활자는 2019년부터 무업 청년, 즉 니트(NEET) 상태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운영해왔다. 지난 5년간 2000여 명의 청년이 니트생활자가 운영하는 무업 청년을 위한 가상 회사 ‘니트컴퍼니’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니트생활자는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안정망과 지지 기반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최근 고립 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예방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당사자들의 노력만으로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려면 사회적 이해와 인정, 다정한 시선, 그리고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니트생활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고립 문제를 마주한 가족과 친구들이 어떤 태도와 언어로 지원할 수 있을지를 안내하는 가이드를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은 고립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고립의 이유보다는 고립상태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가족과 친구 등 주변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막막할 때 실마리를 삼아 해줄 수 있는 말과 태도에 대해 담겨있다.

또한 청년들이 고립 상태에서 지원받았을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계와 지원 경로들도 담고 있어 관련 단체와 지원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이 가이드는 고립 청년의 가족과 친구들이 느끼는 답답함을 덜고, 실질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니트생활자는 앞으로도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니트생활자 소개

니트생활자는 무업 기간의 고립감이나 무기력함을 사회적 연대로 해소하고, 활력 있는 전환 기간이 되도록 안전지대를 만든다.

고립 청년 주변인(가족, 친구) 위한 가이드: https://campaign.do/e7gf

웹사이트: http://neet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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