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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에세이 ‘어제의 나를 딛고 오른 계단’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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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그리고 또 한 걸음 더해지면 목적지는 자연스럽게 눈앞에 다가온다.’

‘어제의 나를 딛고 오른 계단’, 300p, 1만6000원, 도서출판 SUN
‘어제의 나를 딛고 오른 계단’, 300p, 1만6000원, 도서출판 SUN
김성수 에세이집 ‘어제를 나를 딛고 오른 계단’은 평범한 소시민이 써 내려간 진솔한 일상의 기록이다. 저자는 구미에서 태어나 대학 시절을 보낸 뒤 직장생활을 거쳐 현재는 전선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책은 여행, 일상, 정치, 고향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냈다.

1부 ‘여행의 이유’에서는 제주도와 시드니 여행을 통해 느낀 단상들을 적었다. 특히 1998년 시드니 체류 경험은 저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1년여의 시드니 생활을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다양한 인연을 만났으며, 이는 이후 삶의 여정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2부 ‘일상의 기쁨’은 평범한 일상 속 작은 행복과 깨달음을 담았다. 참새, 스마트폰 등 사소한 것들에서 발견하는 의미와 기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입사 동기, 페스티벌 여사친 등 과거 인연들과의 추억도 돌아보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특히 부도를 겪으며 체득한 인생의 쓴맛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서술했다.

3부 ‘삶의 모자이크’에서는 일상의 단면들을 모자이크처럼 조각조각 엮어냈다. 온전한 일상, 꿈, 인생의 세 번째 경구 등 삶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사색과 성찰을 담았다.

4부 ‘보석같은 순간들’은 저자에게 특별히 의미 있었던 순간들을 회상한다. 구내염, 봄비, 매미 소리 등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귀한 보석처럼 빛나는 기억으로 남은 사연들을 정갈하게 풀어냈다.

5부 ‘정치의 민낯’은 국민이 뽑은 현직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지켜보며 깊은 충격을 받은 저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광우병과 같은 일부 정치 세력의 오판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에 대한 깊은 탄식이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6부 ‘고향의 노래’는 저자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구미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담겨있다. 저자는 인생의 굴곡을 겪은 후에야 엄마의 품과도 같은 고향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됐고, 이러한 저자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의 특징은 진정성 있는 서술에 있다. 저자는 “평범한 소시민일 뿐이다. 하지만 글만큼은 정직하고 진실하게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글에는 허세나 과장 없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세밀한 관찰과 사색이 돋보인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도 놓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이 주는 깨달음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이는 저자가 ‘작은 것에서부터 우리의 시선이 모여야 세상이 밝아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저자의 모습도 보여준다. 젊은 시절의 치기어린 모습부터 중년의 관조적인 시선까지 세월과 함께 성숙해가는 한 인간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고향 구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인상적이다. “한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등을 돌리고 싶었던 그곳을 이토록 그리워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고백처럼 나이 들수록 깊어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절실하게 표현했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삶의 진실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한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과 섬세한 관찰은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책 속으로

일상의 해답은 제각각이다. 글을 쓰는 동안 값진 교훈을 얻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특히 힘들 때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 인간은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기울인다. 이러한 본성 자체가 아름답다. 지금 이 순간 누구를 위해,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일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 ‘에필로그’ 중에서

◇ 저자 소개

지은이 김성수는 경북 구미에서 태어났다.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다녔고, 대구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했다. 포천에서 육군으로 복무했고, 대기업의 전선 계열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여의도케이블주식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평소 일기처럼 간직해왔던 세상에 대한 그만의 시선을 비판적이지만 긍정적으로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진실되고 거짓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소원한다고도 했다. 고향 구미를 가슴 아리도록 그리워한다는 그는 7년 후 은퇴 시기를 목표로 다른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딸 둘, 아들 하나 이렇게 세 자녀와 함께 일산에서 살고 있다.

◇ 목차

1부 여행의 이유
2부 일상의 기쁨
3부 삶의 모자이크
4부 보석같은 순간들
5부 정치의 민낯
6 부 고향의 노래
에필로그

도서출판SUN 소개

도서출판SUN은 책도 하나의 작품이며, 최고의 명함이라는 신념으로 고품격 출판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 자서전, 에세이, 여행기, 자기계발서, 사보, 잡지 등을 제작하는 전문 출판사다. 풍부한 경험을 담아 책을 내고 싶지만,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들의 코칭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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