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는 이커머스 혁신 열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답변엔진최적화’ 전략 제시
애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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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AI 이커머스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5’가 지난 19일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커머스MBA 신광수 주임교수는 “인공지능(AI)은 이커머스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시대는 곧 사라질 것이다. 이제 ‘답변엔진최적화(AEO, Answer Engine Optimization)’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AI 이커머스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은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커머스학과와 한국유통개협회(www.kdda.kr)가 공동 주최한 AI 이커머스 이노베이션 컨벤션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AI 전문가·교수·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희대 신광수 교수는 행사의 첫 세션인 ‘AI 에지전트 혁신 :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변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략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이커머스 산업의 미래 비전을 그렸다.
신광수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커머스주임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이커머스 혁신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온라인유통마케팅’, ‘소셜미디어마케팅’, ‘한국형소매유통경영’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현재는 경희대 이커머스학과 주임교수와 한국유통개발협회 회장으로서 한국의 이커머스 혁신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있다. 실제 그는 이커머스연구 분야에서 오랜 기간 몸담으며 AI가 산업 내 백엔드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깊이 이해하게 됐다.
신광수 교수에 따르면 이커머스 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답변엔진최적화(AEO)’다. 답변엔진최적화란 사용자 데이터, AI, 자동화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구매 요구를 즉시 답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로, 이를 통해 고객 참여도와 실제 상품 전환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서 답변엔진최적화는 이미 시작됐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자신이 갖고 있는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든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다. 보통 소규모로 하는 경우 개인 스토어를 개설하며, 개인 스토어는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 없다. 판매 대금 정산을 받기 위해 네이버페이에 가입하게 돼 있다. 스토어 이름은 한 번만 변경할 수 있다.
상품 정보 등록, 결제, 정산, 검색 노출, 광고, 회원/단골 관리, 매출 및 고객 정보 분석 등의 기능을 총망라한 서비스다.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카페나 블로그 꾸미듯이 손쉽게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의 맞춤형 정보를 바탕으로 즉각 다변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율 혁신으로 높인다는 것이다.
신광수 교수는 미국의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답변엔진최적화가 적용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실제로 퍼플렉시티(www.perplexity.ai)는 AI 기반 쇼핑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고객 구매 이력·검색 패턴·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신광수 교수에 따르면 이커머스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답변엔진최적화’다. 답변엔진최적화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다. 각 개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데이터가 개별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의 필요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는 “기업들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은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해 기본 정보부터 구매 이력,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웹사이트나 앱에서 고객의 이동 경로와 관심 상품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위치에 따라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광수 교수 외에도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AI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호철 HCL벤처스 대표는 연구발표 세션에서 답변엔진회적화의 비전은 실전 이커스전략 적용과 핵심 인재 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커머스 산업의 혁신 인력들이 AI 에이전트 역량 강화해 이커머스 플랫폼의 구매 전환율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는 이커머스 기업의 성과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커머스혁신 인력 육성을 위해 경희대 경영대학 이커머스MBA 신광수 주임교수는 “학교와 학회, 산업계, 정부가 산학공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교류해 AI 에지전트를 활용한 이커머스 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력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AI 이커머스 혁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세계에 진출하도록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연사들에게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커머스MBA는 한국유통개발협회와 공동으로 2025년 가을 심포지엄을 2025년 10월 18일(토) 오후 2시~5시 ‘AI 이커머스 에이전트 실전전략’ 어젠다로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커머스MBA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x8n760NLxGU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소개
경희대 경영대학원 e커머스MBA는 국내 처음 개설된 e커머스 경영학석사과정 MBA 대학원이다. 졸업 시 이커스지도사 1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e커머스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옴니채널전략, 스마트혁신물류, 빅데이터 큐레이션마케팅, AI 이커머스 이노베이션, 이커머스 에이전트, 소셜 CRM 등 선진이론의 체계적 교육과 한국유통개발협회, aT한국유통공사, 서울산업진흥원, 청정원ON e커머스 혁신기업 등과 산학 연구로 이론과 실전 전략을 실행하는 MB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