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튜니티 런던, 120억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발표… 아시아 투자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미개척 투자 기회 제공
애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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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02:47
런던에 자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새로 출범한 민관 공동 이니셔티브인 오퍼튜니티 런던(Opportunity London)이 처음으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진출한다.
오퍼튜니티 런던은 현재 진행 중인 미화 120억달러 이상 가치의 12개 프로젝트가 포함된 독창적 투자 제안서를 통해 △저탄소 △생명과학 △문화 및 레저 △물류 및 경공업 △주거 △교육 및 공공기관 등 6개 자산군에 걸친 구체적 투자 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일본이 약 4억달러를 투자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런던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로 기록됐다. 싱가포르는 약 3억달러를 투자해 그 뒤를 이었다. 인도, 대만, 홍콩도 주요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오퍼튜니티 런던의 개발 파이프라인은 예상 총개발가치(Gross Development Value, 약칭 GDV)가 560억달러에 달하는 136억달러 규모의 투자 기회를 통해 아시아 투자자에게 더 큰 가능성을 제시한다.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캠든 필름 쿼터(Camden Film Quarter, 약칭 CFQ): 런던 최초의 맞춤형 영화 캠퍼스
· 번힐 열 네트워크(Bunhill Heat Network), 이슬링턴: 런던 지하철의 폐열을 회수하는 지속 가능 에너지 이니셔티브
· 메리디안 워터(Meridian Water), 엔필드: 85에이커 규모의 수변 재생 마스터플랜
오퍼튜니티 런던 팀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홍콩,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 설명회(prospectus)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 티렐(Jace Tyrrell) 오퍼튜니티 런던 최고경영자(CEO)는 “1조달러 규모의 유럽 경제를 선도하는 런던은 혁신과 지속 가능성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투자자들이 찾는 펀드와 투자 기회의 유형이 달라지고 있다”며 “런던의 여러 자치구들은 정부 지원과 주요 업계 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향후 1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렐 CEO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런던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에는 지금이 최적기”라며 “런던에는 이미 아시아 투자 생태계가 번창하고 있으며, 오퍼튜니티 런던은 투자자들이 보다 원활히 투자할 수 있고 모두에게 열려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퍼튜니티 런던(Opportunity London) 소개
2024년 3월 출범한 오퍼튜니티 런던은 시티오브런던법인(City of London Corporation, 런던 지방자치단체), 런던 시의회, 런던 시장, 공공 및 민간 부문 산업 파트너 컨소시엄이 참여한 독특한 파트너십으로 런던의 저탄소 부동산, 에너지, 인프라에 1000억파운드의 자본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